휴일이지만 온전한 휴일이지 못하는 날이 많다 매장 근무 중에 보지 못한 일을 해결해야 하는날이다 아침 일찍 부지런하게 움직여 도착한 도봉산 망월사 입구 아직은 음지에 잔설도 보이지만 삼월의 햇살에 녹아내린 맑은 물이 청아한 소리를 내며 흘러 내리고 있다 유유히 유영을 즐기고 있는 한쌍의 오리가 눈에 들어와 담아내 본다
도봉산은 도심의 근교에 있어 귀함을 잘 모르고 지나치지만 기암 절벽의 바위가 참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다 의정부 쪽에 볼일이 있는 관계로 많은 산행길 중에 망월사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오전중에 하산해야 한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 절벽에 고즈녁히 자리잡은 망월사 별채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눈에 들어와 담아 보는데 어디가나 황사에 스모그에 사진이 선명하지가 못하다...
매번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일이지만 자연의 생명력에 다시금 감탄을 하고 어찌 저 척박한 바위틈에 그리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유지하며멋진 풍경화를 그려 내고 있는지 자연의 경이로움에 생명력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낸다
오르면서 기이한 바위의 모습에 담아내 본다 거북이나 두꺼비를 연상케 하는 나는 나름 두꺼비 바위라 이름 붙혀 주었다
포대 능선 쪽에서 바라다본 반대편 바위들...
포대 능선의 바위 모습입니다 바위와 어우러져 있는 노송이 아름다워 줌으로 담겨 보지만 스모그 현상으로 선명하지가 않아서 아쉽다
방범초소 쪽에서 바라본 포대능선 입니다
방범 초소 쪽에서 내려다본 기이한 바위들 하루 빨리 근사한 카메라 장만해서 생생하고 멋진 모습을 담아 울님들께 전달하고 싶다 이몸이 보고 느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싶다...
새벽 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휴일 하루 일만 아닌 산행을 마쳤으니 나름 행복한 하루였다 오후 약속에 맞추어 자투리 시간에 움직이느라 욕심만큼의 산행은 아니였어도 이렇게 도봉의 얼굴을 마주 하고 왔으니 그로만족할 일이다 다음번에 좀더 여유로운날은 도봉에 더 많은 나의 발자욱을 찍어 줘야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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