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로 향하는 길옆 멋스런 노송 한구루가 온몸으로 해풍을 맞고 서있다
넓디 넓은 바다길을 안내해주는 고마운 등대 우리네 인생길도 이리 가야할길을 안내해 주는 등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어디로 향하는 배들일까 우리는 모처럼 마주하는 이색적인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지만 저 배안의 그 누군가는 삶의 고단함을 한아름 안고 어디로 향하는 것일게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색과 어우러진 등대가 아름다워 자꾸 담아본다
자연을 의지해 생업을 이어 나가시는 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들어나 있다
떠나려는 가을 일상의 연장선상으로 향한 남녘의 여행길에서 잠시 잠시 틈을 내 담아본 풍광입니다 기초도 없이 담아낸 풍광이지만 남녘 바다 내음을 전하고 싶어 이리 올려 봅니다.
|
'♧사진과 글이 만나면♧ > ♡내 사는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리만 풍경 (0) | 2011.02.18 |
---|---|
반쪽의 꿈을... (0) | 2010.12.10 |
명지산의 추억 (0) | 2010.10.29 |
산으로 들기위해. (0) | 2010.07.07 |
옥정호 압해도 풍광을 한곳에... (0) | 200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