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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혹은 창

#8

 

 

 

유녀시절 한겨울날

세수를 하고 물기있는 손으로

문을 열라치면

 

철커덕 내 손을 잡았던

그 한겨울의 차거운

문고리를 떠올리게 한다

 

지금은

모두 추억속의 이야기다

아주 아련한...

 

2012.11.17/안성목장에서 /글.사진/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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