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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어른으로써 부끄럽다 많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 슬픔 앞에서

벌써 몇날을 허덕이고 있는지

 

먹먹함을 떠나

답답함이 짓누르는

가슴들이 어찌 할수가 없는

비통함에 젖어든다

 

가슴 아픈 사고 앞에서도

두근 거리는 가슴으로

인재가 아니였기를 우리의 나약함으로 어쩔수 없는

천제 지변 이였기를 바램하는 심사는 누구나 비슷하지 싶다

 

분신같은 자식들을 저 차디찬 바다물속에

버려둔채 버티어 내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에서

이땅의 부모  엄마 아빠 어느 누가 자유로울수 있으랴

 

이땅에 숨쉬고 사는 어른으로써

많이 부끄럽다는 어느님의 말씀이

그렇게 와닿을수 없음이다

 

아무말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노란 리본과 염원의 글귀를 바라보다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담아낸 ...

 

2014.4.25/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