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내 단골 출사지
꺼꾸리 콩나물 해장국집
휴일이라
고운님은 부재중이다
여리디 여린 녀석들의 자태가
궁굼하여 발금발금 나선길
그래도 아직은 굳굳이
고운 자태를 유지 하고 있었다
너와 눈 맞춤 하는것이
아마도 마지막 일게다
인사를 건네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왠지 싸늘한 느낌이다.
2015.10.25/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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