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잠을 자듯
그렇게 카메라를 손에서 놓은채
지낸 몇개월이었다
사진에 대한 의욕도
삶에 대한 의욕 조차도
사그러 드는게 아닌가 싶게
그렇게 수면밑으로 정채된 시간이었다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 했던가
그렇게 수면 밑으로 가라 앉기만 할것 같던
내 心,身 조금씩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그래
세상은 이렇게
밝음과 어둠이 교차 되면서 살아 지는게야
한치 앞도 모르는 우리네 인생길에서
오늘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면 되는거라고
밝음도
어두움도
고통도 아픔도
모두 내것으로 품어 안으며
그렇게 말야...
2016.3.29/양평 산수유 마을에서 /정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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