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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그리고

봄날 꽃 잔치 입니다...










누군가 그랬다

쏜 살같은 세월이라고


그 세월의 속도는

나이태를 보태 갈수록

더 하다고..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한결같이 내가 겪어보지 않은것에 대한

이해는 넓지 못한것 같다


어찌 이리 세월이 빨리 달아나는지

무심한 이내 심정은 아랑곳 없이

세월은 어김없이 정직하다


그 정직함을 등에업고

사월이 우리곁에 찾아왔다


다시 찾아와준 사월

아쉬움이 남지 않게

열심히 살아볼 일이다


다시는 오지않을

내 인생

이천십육년의 사월이니 말이다...


2016.3.30/산책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