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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폰으로 본세상..

가을이 머무는 길가에서...













요즘 손이 고장이 나서

병원을 드나들고 있다


몸은 신께서 주신 도구라 생각하고

몸을 움직여 무엇을 하는일에

아낌없이 사용한 댓가인지

여기 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하기야 반백년 하고도

또 숫자를 보태가니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게다

그저 당연히 마음편히 순리려니 하고 받아 들이기로 했다


그런데..

병원을 드나드는 그 길가에

가을이 참으로 곱다

햇님도 참으로 곱다..


도심의 그것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곱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

아쉬움을 달래는 방편으로 어설프게 담아본

손폰 폴더속 가을이다

이천 십육년의 가을...


2016.11.14 병원가는길에서 /단미



♡나를 따라 컴도 속을 썩인다

음악도 안들리고 병어리 컴이 되어 버렸다

너도 가을 따라 갈려 하나???


그냥..

들어보지도 않고 음악을 선택했다

혹여 이 부족한 공간에 들려주실 고운님들께는

들어주실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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