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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03







그날 그 바다에는

어민들의 민생고 해결에 긴히 사용되었을

어구들이 동면에 들어간듯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빈 배 언저리에서

이리 저리 바라본 삶의 흔적들이

조금은 쓸쓸함으로 닥아오던 시간이기도 했다...


2016.11.28/통영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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