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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 題

#184




도심의 회벽

골목길 사이에도

겨울 햇살은 곱게 비추이고


그 빛이 마음에 닿아

그 빛 그림자를 담아내고


낡은 우체통에도

수분을 내어준

수수한 화초에도 내 눈길은 머물고..


그렇게

삶은

나름의 몸짓으로 채워져 간다...


2016.12.20/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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