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더 편리한 신물질이 개발이 되고.. 무엇을 향해 가는지도 망각한 채 우리는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그렇게.. 숨 가쁘게 한해 를 살아내고 우리는 이렇게 또 한해의 끄트머리에 서있다 무엇에 쫓기 우듯 그렇게 살아내는 삶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지게 됨은 어쩔수 없지 싶다.. 차가운 겨울날 외출 길에 눈에 들어온 이 몸이 좋아하는 고움으로 단장하고 있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의 발길은 없었지만 따끈한 차 한잔 유혹을 떨쳐 내지 못하고 들어선"뜰안" 주인장님이 손수 진하게 다려 잣까지 인심 후하게 동동 띄워내 주시던 쌍화차 맛도 일품이었다 그렇게 한해를 다 살아낸 끝자리에 하루쯤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내며 바라본 고움이 참 좋다고 이리 바라보고 있다.. 2016.12.20/익선동 뜰안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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