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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07







나를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이생진 님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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