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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단미편지지

가을인가 봅니다.

 

 

 

    그 메마르고 뜨거웠던 여름도 절기에 밀리어 색깔이 희미해지고 아침저녁으로 스미는 차가워진 공기는 가을이 머지 않았 음을 말해준다 . . . . 2017.9.2/단미

 

 

 


 

 

 

    언제나처럼 해야 할 일들로 채워져 가는 시간 시간들 몸짓 몸짓들 . . . . 2017.9.2/단미

 

 

 


 

 

 

    누군들 특별하게 선택받은 생 아닌 다음에야 어찌하고 싶은 몸짓들로 생을 채워 갈 수 있으랴마는 왠지 다가오는 이 가을은 오롯이는 아니어도 선택받지 못한 생이어도 하고 싶은 일로 채워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욕망으로 끝내질 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편다 아마도 가을이 주는 또 하나의 망상 같은 선물이 아닐까 아직은 아직은 인데 벌써 가슴에 한가득 가을이 들어앉았다 . . . 2017.9.2/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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