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바이러스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는 중이다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실감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그 인내 속에는 자유를 잃은 불편함도 포함되니
그 불편함이 한계치에 다다르려 한다.
지루함을 달래는 자구책으로
품에 들인 작고 소박한 보라빛 귀요미
모처럼 카메라와 친구가 되어 본다.
코로나의 강을 건너는
단미의 방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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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29/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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