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척박하고 날카로운 가시만이 자리를 지키던..
그곳에 이리 푸른 희망이 샘솟는다..
시절이 시절이라 그런지
유난히 가시도
푸른 새순도 가슴에 와 닿던 시간이다.
우리네 삶에도
어서 푸른 날들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겸허를 배워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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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31/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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