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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옷을 입다.

그가 가는곳은

당분간은 건강을 우선으로 두자는 생각으로

카메라는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었으나

비 내린 다음날 아침 산책길의 풍광이

나를 사로잡아 버렸다.

 

그러나 비 갠 다음날의 고움은

이미 사라지고 난 후

무엇이든 기회가 지나고 나면

그렇게 무용지물이되는법..

 

우리 생에서도

마찬가지 이리라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말할 수 있을 때 가슴 따뜻한 말 한마디 더 건네고

따뜻한 눈길, 손길 한 번 더 잡아보자.

 

어쩌면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간들이 올지도 모를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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