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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이야기

한잎 두잎...

우기 끝에 힘들게 개인 하늘

그 하늘아래 기대어 모처럼 연과의 눈맞춤

 

모질게도 불어오는 바람결에

한잎,또 그사이 한잎이 더..

 

연잎에서

생을 보게 된다

이렇게 속절없이

예고도 없이 져 갈수도 있음이라고..

 

움켜쥔 두 손을

이제쯤은 조금은 펴도 되지 않을까?

 

펴고 보면 가진것도

없는 주먹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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