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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 옛것을

창평마을에서 품어온 조각...

담양에는 창평마을이 있다

세월을 비켜 간 듯

그렇게 우리의 가슴 저 밑바닥

유년의 그리움을 소환해 오는..

 

그러나..

 

그곳에도 지난여름의 우기를

피해 갈 수  없었는지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마을의 모습에 마음이 쓸쓸했지만..

 

여행길 갈증을 달래주는 달달하고

시원한 음료와 그곳의 사람 냄새나는 삶이

좋아 보였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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