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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옷을 입다.

관능에 봄을 입히면...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과

가슴을 울리는 사진을 담는다는 것은

어쩌면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 일수 있다.

 

물론 잘 찍은 사진이

가슴을 울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진일 것이다..

 

그러나..

 

누가 봐도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쨍하고 아름다운 사진이

가슴에 울림을 주지  못하고

 

그 앞에 발길을 묶어 놓지 못한다면

과연 그 사진의 정의는 어떻게 내려질까.

 

그 요원한 숙제 앞에

무릎 끓고 있는 지금

그래도 무슨 미련인지

이렇게 카메라로 어설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카메라 메커니즘부터 막혀 오는 지금

그러나 훗날 그래도 조금의 발전의 시작이었다면

감사한 시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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