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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

#142 담쟁이의 왈츠.

한때는 푸르렀고
한때는 무성했을..

 

그러나

켜켜이, 기어이 입을 수밖에 없을 
세월의 옷으로 

끊어지고 낡아지고

 

담쟁이의 삶의 여정이 

보일듯 말 듯

들릴 듯 말 듯.

 

그래도 

담쟁이가 그린 

생의 왈츠라 하고 싶었다

못다부른 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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