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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끄적끄적

봄볓이 따스했던날에...

 
어느날
봄볕이 비추이는 창가에서 
불현듯 마주친 그리움 하나
아주 희미한 기억 저편의 여린 그리움의 조각들이 
하나둘  떠올라 
한폭의 추억의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나는 그 한폭 추억의 수채화 를 
내 마음에 살포시 담고 
눈을 감는다
슬프지만 아련한 
그리고 아주 소중한 
내 인생의 한 페이지 이기에
어느새 지천명을 넘어서고 
머리엔 어느새 하얗게 
반백을 이고 선 지금
추억의 빛깔들이 바랜진 만큼 
내 삶의 빛깔도 아름다운 그것으로 
물들어 지길 기원한다...
햇빛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삼월 어느날에/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