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십이년의 가을
내장산 오르는길
냇물에는
하늘도 살고
나무도 살고
그
어우러 짐은
근사한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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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오르는길
냇물에는
하늘도 살고
나무도 살고
그
어우러 짐은
근사한 수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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