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그날인냥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서
주어진 황금같은 홀로 만의 시간
용주사를 거쳐 아쉬움에 돌아본 융건릉..
근사한 출사지의 스켓치는 불가능 했으나
낙엽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가을 단풍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조용한 산책로를
홀로 조용히 거닐어 보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홀로 건릉과 융릉을 바라보며
인생에 대한 마침과 사후에 대해 다시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는 시간도 나름 괜찮았다
그래 !!!
잘 살아야 하리 사람냄새 나게
그러나
그 숙제는 늘 요원하고 허망한 외침뿐이다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속에서
바라본 융건릉 스켓치 올려 봅니다...
2014.11.3/융건릉에서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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