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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그리고

연 (蓮) 이 그려낸 겨울 수묵화...

 

 

 

 

 

 

 

 

 

 

 

 

 

 

아무리 흙탕물에 있어도

오염되지(離諸染汚) 않는다는 연꽃

 

그 화려한 날들을 뒤로 하고

한겨울 차디찬 호수위에

담담히 겨울 수묵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화려함은 아니어도

결코 초라하지도 않은

연이 그려낸 수묵화..

 

그  아름다움 앞에서

얼마나 서성였던가

성애낀 겨울 아침에...

 

 

2015.12.8일 능내리에서 /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