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일상에 매여있는 이 몸에게
일 년에 세 번 주어지는 황금연휴..
그러나
그도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무엇이라는 굴레가
오롯한 내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
겨우 자유가 주어진 연휴 마지막 날
추위에. 피곤에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 겸출사..
지금 돌아보면
욕심 부리지 말고 그냥
휴식을 취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네 심사이니..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연휴 끝자락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일상이
소소한 행복으로 닥아오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몸도
그 대열에 서 있을 수 있음에 감사했던..
2016.2.10 중앙박물관에서/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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