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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있는풍경

사월의 안면암 그 아침에...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연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한 일들이 참으로 많다  


다른 님들이 담아낸

안면암의 눈부시도록 아름답던 일출도

그 멋진 구도 도 내게는 먼 이야기로 닥아왔던

시간이었다


안면암에 상주하시는 님의 말씀으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는

전언으로 위안을 삼고.


사월의 기온에도 아침 공기는

내 손을 시리기에 충분한

차rk움으로 닥아왔던..


얼마나 서성였던가

다른 님들의 그 황홀한 일출을

바라보고픈 욕망을 가슴에 안고..


2016.1.19/안면암에서/ 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