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공기도..
사찰의 고즈 녘 한 느낌도..
많이 그리운 이즘이었다..
그 이유로
휴가지 목록 중에
제일 상단에 적혀있던 영동 반야사..
제일 먼저 오랜 세월 반야사와 함께 해왔을
백목련의 자태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과 사랑을 받았을까
고고하기만 한 자태에
오랜 시간 그 밑에서 서성이며 시간을 보냈었다
바라보고 느끼만큼의 감흥이
폴더에 담겨 있지 않아
내내 실망을 하지만..
그래도
어쩌리
그게 나인 것을...
2016.8.1/영동 반야사에서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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