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쉼으로 아이들의 소리가 멈춘 학교.. 아이들의 목소리로 떠들썩 하던 교정엔 정막감만 맴돌고.. 그.. 빈공간엔 이리 가을만이 머물고 있었다.. 아직은 옷을 채 갈아 입지못한 잎새도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바닥에 몸을 누이고 마지막 생의 숙제를 하려든듯 씨앗을 한껏 품은채 가을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는 나름의 몸짓들 몸짓들.. 이렇게 가을은 저마다의 몸짓으로 나름 바쁘다... 2016.11.9/학교 가는길에서/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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