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여전한 일상에 임하는 사이
어느새 봄은 꼬리만 남기고
여름이라는 절기가 곁에 와 있다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산기슭 작은 터에 아기자기 자리한.
아침결에 바라보면 더 고왔을
아침 빛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곳
"행복 자리 마음자리"라는 수필집이 메뉴판을 대신하고.
어느 님의 아이디어 인지
주인장의 지혜가 빛이나는
맘에 드는 공간이었다
조금은 가파른 언덕을 오른 우리에게
건네주는 맑고 달콤한 오미자차 한잔의 달콤함이
배가 되어 다가왔던 곳.
그렇게
고은 님과의 수다로 함께 했던 시간
내 추억의 책갈피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2017.5.25/작은찻집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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