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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그리고

어떤 낙화.





















































켜켜이 묵은 세월의옷위에

생명을 다하고 살포시 내려 앉은

생을 다했다 하기엔

너무 고와서 바라보고 또 바라본


어떤낙화

그 목백일홍의 낙화가

여기 있다.


2017.9.12 /묵계서원/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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