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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59





하늘도

바다도

모두 흐렸던 그날 우도의 아침바다.


빛내림을 기다리는 간절함은

간절함으로

그렇게 제주를떠나 오던날

밋밋한 바다였지만

그 바다가 몹시도 그리운 시간

이천 십사년 시월의 아침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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