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느림의미학

우리는 친구.



가을로 물들어 가는 언저리

물이 드나듦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작은 갯바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몸짓으로

만들어낸..


누군가는 바다도 아파서

침을 맞는 모습이라 비유했다.


그렇게 보면

침이 저리 많으니

바다도 많이 아픈가 보다.


그렇게

가을이 오고 있는 곁에서

마주한 소박한 바다 풍광이다.

.

.

.


무안에서/단미



'♡ 느림의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지는 것들...  (0) 2019.11.25
가을바다는...  (0) 2019.11.05
휴식...  (0) 2019.09.02
무엇이 갖혔을까...  (0) 2019.08.26
잔해...  (0)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