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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공생...

 

 

유월의 바다

진득한 바닷물이 빠져나간 자리

고귀한 생명 체가

제 나름의 몸짓으로 바쁜 일상이다

 

가만 들여다보면

그네들의 삶의 소리가 들릴 듯하다

 

그렇게

작은 생명체와의 눈 맞춤으로 시작한

이천 이십 년 유월의 아침 이야기다...

 

 

2020.6.9/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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