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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물길..

물이 들고 나는 바다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렇게

바다가 그려주는 그림은

그때그때 다르다

 

감태 색깔이 연해지면

바다는 함초가 붉은색으로

다시 붉은 바다를 이룬다..

 

절기 따라

자연이 그려주는 수채화

바다에도 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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