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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그리고

비요일을 지나며...

 

 

코로나는 한가위 모습도 바꿔 놓는다
한차례 홍역을 치르고 자유를 얻었다 했는데
우리 가족은 이제야 홍역 앓이 중이어서
이번 추석은 각자의 위치에서 머물게 되었다

 

역상경으로 명절을 보냈던 우리는

둥지에만 머물기가 답답해 잠시 나선길
차창밖에는 비님이 내리시고..

 

특별히 유명한 곳을 찾지 않아도
비가 내려도. 그저 둥지를 떠나 여행길에

오르는 일은 작은 설렘이 있어 좋다

 

그렇게 잠시 나선 여행길에서

품어온 비 내리는 차창밖 풍광이다

 

 

2022.9.12/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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