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 간 자리
안은 어둡고
온기도 없고..
어쩌면 사람이 살다간 자리는
차가운 정적만이
감돈다.
그래도..
그 정적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무슨 연유인지
기어이 요기조기 들여다 보고
카메라를 들여대 보는..
다행히 안과 달리
세월의 옷을 켜켜이 입은 유리창밖은
따뜻하게 밝은 해님이 친구 해 준다
따뜻한 창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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