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이미 소풍을 끝낸 듯
마을 입구에서 빈집을 지키고 있는
소박하나 선이 아름다운 매화나무가 있다
물기를 내어 준 듯
보아주는 이 없이 그렇게
무심한 절기를 지나면
어김없이 이렇게 소박하고
아련한 꽃을 피워낸다
늦은 눈 맞춤이지만
불어오는 바람결 피해
품어온 몇 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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