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꼭 명승지가 아니어도 나서기만 하면
"쉼" 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참으로 많다.
자주 들르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의 끝자락 전시 공간이나
공간 자체가 전시장인듯 그렇게
쥔장의 내면을 창작물처럼 꾸며 놓은 공간 한곳쯤은 들르는 편이다.
"공감선유 " 이곳도 그런 쪽으로 충분한 곳이었다
구옥과 신옥의 조화로움과 자연의 야산을 이용한
건물 구조 야외로 이어진 조형물까지..
찬 한잔 들고 나서면 한 바퀴 돌아보기에
휠링의 시간으로 여행 끝자락 마무리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집이란.
말이란.
외모란.
이렇듯 보여주려 하지 않아도
대변해 주는 도구 이거늘
그런 표현도 자유롭지 못할 때
마음의 허한 바람이 돌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