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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그린그림

#150 오래된 겨울풍경

 

모처럼.아니 평생에 가장 한가한 명절이지 싶다
긴 시간 동안 카메라를 들지 못했고
모처럼 백설 천국이지만
카메라를 들고나가지 못하니

한가한 마음에 왠지 심란하다.

변변히 쓸만한 추억도 없으련만

욕심으로 외장하드에 잠자고 있는 

추억을 꺼내어 본다

 

그래..

내가 이랬구나
몇해전  십이월에 이런 풍광 앞에 서 있었구나

이런 추억을 떠올려 보는것도 나름 괜찮다

이때는 그래도 빨간장화 챙겨 신고
발금발금 나서볼 수도 있었는데

다음 해에는 그럴 수 있을까?

그때는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잠재웠던 추억이었나 본데
설경의 아쉬움에 주저리주저리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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