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연가
가을이다 사람속에서도 사람 냄새가 그리워 지는 가을이다
가을속에 서있어도 가을이 그리워지는 가을이다.
시월이다. 시월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아홉달을 살아온 내 뒷모습을 새삼스레
거울에 비추어 보게 되는 묘한 힘을 지녔다
어쩌면 길떠난 나그네가 저만큼 보이는 끝자락 에서의
아쉬운 몸짓이 아닌가 싶다 그래 가을이다 알수없는 그리움에 목이 메이는 가을이다.
이천십년 시월어느날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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