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가을은
어느새 푸르던 잎은 각가지 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눈을 뗄수 없는 고움이 이리 잔잔한 쓸쓸함으로 내게 닥아오는것은 왜일까
소리없이 이렇게 조욯히 깊어가는 가을과 마주서니 문득 내 인생의 절기는 어느만큼 와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하게된다.
그래 딱 이만큼 일께야 어느날
차디찬 대지위에 몸을 누일 준비를 마친 딱 이만큼일께야
인생의 종착역에 다다를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생각할때 마다 가슴에 휑하니 찬바람이 인다
하루 하루가 너무 소중한 시간이거늘 어찌 소흘히 보낼수 있으랴
매사 감사함 보다는 부족함 속에 늘 허덕이지만 때론 평범한 일상이 지루함으로 닥아오기도 하지만
지금 다시금 생각하게되는
그래 미래는 내려놓자 그저 오늘이 마지막인냥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면 되는거다. 그렇게 하면 되는거다...
2010.11.3일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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