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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내 사는 모습

내 친구 장모님 되던날...

 

 

 

 

 

 

 

 

 

 

 

꽃답고 뜨거운 시절을 함께 보내고

지금 까지도 가까운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 친구가 어느새 장모님 서열에 서던날.

 

때가 때인지라 결혼식을 미뤄야 할까

어찌 할까 경험이 있는 나에게 이런저런 자문을 구해 오지만

시절이 그래서 그런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니

가족끼리 한다는 개념으로 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였다.

 

이례적이게 책상앞에는 마스크도 준비가 되어 있고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하객도 많아 성황리에 잘 마쳤다.

 

어린시절 부터 성장 과정을 바라본 친구 딸아이의 드레스 입은 모습은

더 없이 코등을 시큰하게 하고.

 

아직은 누구 사진을 담아줄 실력도 장비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친구에게 더없는 선물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서 카메라를 지참했다

 

쑥쓰럽기도 하고 메인 카메라 멘의 모습이 항상 앞쪽에 자리하고

구도를 잡아 담아 내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실력도 없이 몇컷 담아낸 사진.

사진을 잘 모르는 친구는

잘나왔다며 현상을 하자고 제의해 온다

 

나도 사진이 잘 되었으면

조그만 앨범이라도 제작해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였으나

그러기에는 양도 부족하고 사진 실력도 부족해

지금 열심히 고민중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사진을 공부해둘껄

하기야 하기 싫어서 안한건 아니니 그런 후회는 하지말자...

 

2015.6.21/친구장모님 되던날/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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