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얼마만큼은
정체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는가.. 겨울 나목이
그 차거운 겨울 햇살에 은빛으로
얼마나 곱게 반짝이고 있는지를..
나는 보았다
스치듯 지나는 경안천 그곳에서..
그 매서운 겨울 강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드러내고 겨울 햇살에
은빛으로 빛나고 있는 나목을..
스쳐 지나는
내 시야에 겨울을 즐기는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도 궁굼하다
그분들의 뷰파인더에 고니의 날개짓이
얼마나 곱게 담겼을지가
얼마나 고운
겨울 스켓치가 담겨 있을지
그리고 그분들이 얼마나 행복 하셨을지..
아마도 사람은
그렇게 내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경험에 보지 못한것에 대한 동경으로 안타까워 하며
그렇게 살아가지 싶다...
2016.1.19/경안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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