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 같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없는 시간의 연속이다
어느새 한해를 내어주고 다시 시작한 한해
특별한 이름을 붙인 건 아니었지만 귀하게 나선 일박이일의 여행길.
그러나
날씨는 미세 먼지에 가스에 거의 무채색의 겨울을 보여주고
그리 바라보고 싶었던 일출도 일몰도 불가한 여행길이었지만
겨울 바다가 전해주는 소소한 풍광에
일탈이 허락되는 시간이 감사함으로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녀가시는 운여해변
그러나 그 쨍한 운여의 반영은 허락하질 않고
그래도
바라본 겨울이 전해주는 쓸쓸함조차도 좋다고
바라본 겨울 운여의 스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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