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이다
삼월 눈 속에 얼음 속에서
귀하게 만나지는 복수초.
세상 하 어수선하니
시설도 어수선한가
일월 중순에 강원도 여행길에서 선물처럼 만난
복수초 이다
도심의 산비탈에
우우 죽순이란 말이 어울린 만큼
새로이 싹을 틔우고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한 복수초
개체 수 보호를 위하여 이리 담아내는 것이
되는지 갈등이 생기는 순간이기도 했다
언덕 비탈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 만큼의 경사도를 감내하며
담아낸 이천 십칠 년에 마주한
복수초입니다.
2017.1.17/동해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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