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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寺의 향기

조계사의 하늘은.






백중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시간

모두 나름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두손을 모으는

기도 소리가 경내에 울려 퍼지던 시간


올려다본 조계사의 하늘이었다

연등의 높이만큼

그렇게 소망의 키높이도 높았으리라..



조계사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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