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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더속세상

가을 연가.
















이 몸이 삶의 몸짓으로 분주한 사이

가을도 그렇게

저 혼자 분주했나 보다


몸짓으로로 이렇게 알록달록

고운 옷 갈아 입고

떠날 채비를 마쳤나보다


서둘지 않아도

떠나게 될것을


서둘지 않아도

잡지 못할 것을.


뭐에 그리 바쁜지

바쁜 것은

이 몸이나 가을이나 닮아 있나 보다.


2017.10.30/산책길에서 /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