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삶의 몸짓으로 분주한 사이
가을도 그렇게
저 혼자 분주했나 보다
그
몸짓으로로 이렇게 알록달록
고운 옷 갈아 입고
떠날 채비를 마쳤나보다
서둘지 않아도
떠나게 될것을
서둘지 않아도
잡지 못할 것을.
뭐에 그리 바쁜지
바쁜 것은
이 몸이나 가을이나 닮아 있나 보다.
2017.10.30/산책길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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