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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의미학

담고 또 담고.




 왜그리 네가  좋을까

어제도 담고

오늘도 담고..


그래도

또 담고 싶다.


시간도 달리해보고

구도도 달리해 보고.

늘 묵묵한 섬도 이사시켜보며.

마음붙일곳 없는 외로운 이곳에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네가 있어 참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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