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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크레파스 그림을 그리고 싶다..



어릴 적 흰색 도화지에

그리던 더없이 순수했던 그림..


크레파스 대신

카메라로 그런 순수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잘 찍은 사진보다

가슴을 울림이 가득한..


다양한 색감이 아니어도

아니 다양하지 않아서 더 담백한

무언가 1%부족한..


부족하기에

매력이 있고,

 숨은 이야기가 내포돼 있는...


내 가슴을 울리지 못하는 사진이

어찌 다른 이의 가슴에

울림을 남길 수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이 잡다한 시간이다

자유를 잃어버린 시간은

사유가 대신 자리했다


예기치 않게 얻은 이 묶여진시간이

조금이라도 깊은 내면을

선사해 주길 기대해 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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