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반납하고 모처럼 카메라를 들었다
그렇게 바다도 여전히
나름의 아침을 시작하고 있었다
시간 맞춰 부지런한 움직임이 무색하게
해무에 가려 일출은 그렇게 가려지고
그래도 아쉬움에 품어온 풍광 옮겨 봅니다...
한없이 넓고 푸근한 품 같은 바다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사진을 하면서 다시금 배워 갑니다...
2020.7.8/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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